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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SK T플랜 요금제 이용 후기 SK T플랜 패밀리는 150기가 데이터를 제공받는다. 월 7만9천원이다. 가족간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150기가 중 겨우 20기가. 4인 가족인데 남편이 T플랜 패밀리 요금제에 가입하고 애들은 0플랜 스몰(24세 이하대상, 2기가 제공), 나는 T플랜 스몰(1기가 제공) 스몰은 월 3만3천원이다. 총 17만 8천원. 정말 데이터 과소비를 조장하는 요금제다. 그럼에도 요금제를 바꾼 이유는 남편이 새 폰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였다. 바꾸기 전에 우리가족이 사용한 요금제는 나는 밴드데이터 6.5G. 56,100원 애들은 주말엔팅 3.0G 41,000원 밴드데이터세이브(300메가 제공제공) 32,890원 남편은 T끼리35(550메가 제공) 30,580원 총160,570원에 총10.35기가. 데이터가 좀 ..
월요병, 결코 사라지지 않을 말 월요일 아침은 언제나 적응이 안 된다. 출근하지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비집고 나온다. 쉬고 싶다는 마음을 누르고 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탄다. 집에 있어도 딱히 하고 싶은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월요일의 아침은 주말동안 희석된 긴장감에 시동을 걸어 급하게 워밍업해야하는 시간. 이 부자연스러운 과정을 거치고 싶지 않다. 직장동료와 인사하고 업무용 PC를 켜고 커피를 마신다. 일상이 내 안으로 들어온다.
염색할 나이 40대 초반까지는 새치가 적어 밝은 갈색으로 멋내기 염색을 하였다. 지금은 새치가 정수리와 이마부분, 귀 옆에 뚜렷하게 드러나서 새치용 밝은갈색 염색약을 사용하다가 자연갈색으로 바꿨다. 이것저것 염색약을 써봤는데 2~3년 전부터는 syoss염색약을 사용하고 있다. 독일산인데 국내산에 비해 새치 염색이 잘 된다. 머리결 손상도 적고 냄새도 순한 편이다. 게다가 가격도 경제적이다. 나는 온라인몰에서 대여섯개 넉넉하게 구입했다가 그때그때 사용한다. 주말 저녁이 새치염색으로 흘러간다.
레노마 극세사 파자마 11월 초에 아들 생일 선물로 레노마극세사 파자마를 샀다. 아들은 극세사의 보들보들하고 포근한 촉감을 무척 좋아한다. 허리가 커서 바로 입지 못하고 학교로 돌아갔다. 줄이려고 출퇴근차량에 몇날며칠을 싣고 다니다가 아들이 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급해졌다. 어제서야 옷수선점에 들러서 맡겼다가 오늘 찾았다. 가볍게 손빨래를 하고 탈수해서 건조 중이다. 올겨울 아들에게 꿀잠을 선사할 잇템! 사진보다는 실물이 훨씬 보기좋다.
생일축하사절단 한 달만에 가족이 다 모였다. 대전과 하남에서 아들과 딸이 목요일 밤에 내려왔다. 남편이 자신의 생일축하사절단이 왔다며 매일 밤 치킨을 시켜 맥주를 마셨다. 행복한 11월 주말을 보내고 있다.
금요일 안방 베란다 풍경 겨울 내내 나 자신의 추위도 감당하기 힘들어 북동향인 안방 베란다는 거의 신경 쓸 여유가 없었다. 이불 털 때 잠깐 이용하곤 했다. 그런데 그곳에 버려둔 듯 팽개쳐 둔 난들이 꽃을 피운것이다. 하나의 꽃대를 힘겹게 올렸거나 올라갈 힘이 부친 녀석은 낮게낮게 꽃대에 앙증맞은 꽃 한 송이를 피웠다. 동양란이 그렇듯 그 조그만 꽃송이에서 풍겨내는 향은 은은하면서도 얼마나 깊은지. 미안하면서도 감동적인 사건이다. 신경을 써도 식물 키우는데는 재주가 없어 남편이 화분을 하나씩 들고 올 때마다 도끼눈을 하곤 했는데 이런 감동을 선사받게 되니 황송한 마음이 든다.
2015년 딱 꺾어진 90 40세에 다시 공부를 시작, 준사서가 되어 44세에 공공도서관 사서로... 인생이란 예측불가다. 그래서 재미있다. 내가 사서가 될거라는 걸 십대 때는 물론 삼십대에도 눈꼽만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고려사항이 아니었다. 더구나 지금은 기록관리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으니, 나의 오십대와 육십대가 어떠하리라는 걸 나역시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남편과 결혼할 때만해도 시골공무원 아내가 되어 전업주부로만 살 줄 알았다. 그런데 도서관이 많은 중소도시로 이사를 하면서 인생은 새로운 방향으로 나를 끌었다. 고3때도 제대로 발동이 걸리지 않았던 학구열이 나이 40에 경주용 자동차처럼 부르릉 열을 냈던 것이다. 나는 40대 신규 사서가 되었다. 분노조절장애를 앓고 있는 상사가 수시로 발병을 해도 아직은 일을 한다는..
딸과 나 둘째가 딸인데 초3때부터 사춘기가 서서히 시작되는 듯했다. 집에서 더이상 공부를 하지 않았다. 떼를 쓰기 시작했다. 엄마의 말에 눈을 치켜뜨고 째려보기 시작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외출을 거부했다. 딸에 대한 내 반응은 이랬다. 첨에는 황당해서 웃음이 나왔다. 혼내보기도 하고 달래기도 했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딸아이 방은 늘 어질러져 있었고 나는 좋은 말이 입에서 나오지 않았다. 외식도 쇼핑도 도서관에 가는 것도 딸아이와 함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나는 비록 엄마이기는 했지만 소통하기 힘들었다. 몇 번의 큰소리가 오가고 나는 입을 다물기로 했다. 딸을 상대하지 않기로 했다. 잔소리도 따뜻한 말도 않았다. 밥먹어라는 말만 하고 깨우지도 않았다. 웬종일 컴으로 드라마를 볼 때도 집안 청소를 할 때도 이래라저래..
2014년 우리가족 이야기 어제 큰 아이 영재학교 입학식에 다녀왔다. 원래 걱정을 사서 하는 성격이기도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면서 정말 걱정이 많이 되었다. 전에는 생활적인 면이 걱정이 되었다. 밥은 잘 챙겨 먹을지, 친구들이랑 기숙사생활은 잘 할는지, 밤에 잠은 잘 잘는지 등등. 그러나 어제 아이를 보내면서 드는 생각은 온통 공부에 대한 것이었다. 전교 1, 2등 하는 애들이 수두룩한데 5%대의 내신도 힘겹게 받았던 아이의 중학교 생활을 떠올리니 걱정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다. 아직 자신만의 공부법도 없고 시간관리도 잘 못하는데 빡빡한 일정을 제대로 소화해낼지 걱정이 입학에 대한 기대를 훨씬 앞질러 나를 가득 채우고 있다. 나는 경쟁이 어떤지 최근에 몸소 경험했다. 사람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
내가 요즘 고민하는 것들 아이들이 자라고 있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렇듯 우리도 큰 아이를 중심으로 생활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자연스럽게 작은 아이는 친구들과 어울려다니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 학습능력도 그에 따라 낮아졌다. 잘하면 잘하는대로 못하면 못하는대로 부모들은 자녀들을 걱정하게 된다. 큰 아이는 영재고나 과학고를 가고 싶다고 한다. 내신이 중요해지면서 내 신경도 내신에 민감해졌다. 학원을 알아보는 것도 고민거리다.
새 보금자리에 깃들이다 이사를 하였다. 작년 늦은 가을에. 새 아파트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그린벨트지역을 풀어서 지은 아파트라 베란다는 그대로 풍경화다. 여름이 되면서 솔잎은 더욱 푸르고 아카시아 향이 우리를 유혹하였다. 자동차 소음에서도 자유로워졌다. 공기는 선선하고 맑았다. 남편과 아이들의 등교 거리가 멀어졌다. 남편은 출근할 때 아이들을 태워다 주었다. 아침이 전보다 빨라졌다. 큰 애는 버스를 타고 하교했고 작은 아이는 30분 정도 걸어서 집으로 왔다. 동쪽을 빼고 세 방향으로 난 창을 통해 나는 여름이 우리를 향해 다가오는 모습을 시시때때로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새 집은 낡은 집에 비해 더 포근하고 편리하다. 주중에 집에서 보내는 대부분이 잠을 자고 씻고 자는 것이 대부분이라해도 안락한 집이 주는 편함은 조금 멀어진 ..
책 제목처럼 '마흔에 길을 나서다'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쓴다. 내 블로그가 아닌 것처럼 낯설다. 마지막으로 글을 쓴 게 언젠지 기억에 없다. 그렇다고 부지런한 블로거는 아니었지만... 도서관을 아이들과 열심히 들락거리면서 그 관심이 공부로 이어져 결국 대학에서 2년간 문헌정보학을 공부하였다. 대입시험공부도 이렇게 열심히 했을까 싶을 정도로 결석 한번없이 성실했다. 공부하라고 지원해준 남편이 고마워 장학금을 받기 위해 긴장 만땅으로 시험공부한 기억도 이제는 추억이 되었다. 총점 700점에 1점 차로 전액장학금이 물건너간 기억은 절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내 어머니의 40대는 온통 생계를 걱정하며 자식키우는데 에너지를 다 쏟아부어야 했던 때였다. 빠듯한 살림살이 가운데서도 자식교육은 부모들의 최우선 과제였다. 나 역시 결혼하면서 자녀교육과..
초등5학년 아들 겨울방학 ITQ파워포인트 도전기 지난 여름방학 ITQ한글 준비할 때처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볼 요량으로 도서관에 갔으나 ITQ 파워포인트 책은 있었으나 버젼이 달라서 영진에서 나온 '이기적'ITQ 파워포인트를 구입하였다. 아이가 하루에 한 시간 정도씩 공부를 하였는데, 교재의 분량과 시험 날짜를 고려하여 매일 공부할 분량을 정하였다. 설명이 잘 되어선지 아이가 그다지 힘들어 하지 않았다. 엄마인 나도 파워포인트는 전혀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전적으로 혼자서 해나갔다. ITQ한글 때와 마찬가지로 타자수는 250에서 300사이였는데 시험장에서 5분정도는 여유가 있었다고 하였다. 아이가 수학을 좋아해선지 ITQ엑셀을 먼저 하고 싶어했지만 6학년 여름방학으로 미루고 이 시험을 준비했었는데, 결과는 당연히 A. 이런 식으로 집에서 혼자 책을 보..
와이즈만 CT에서 GT로 승급하게 된 과정을 보며 3월에 와이즈만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던 얘기를 앞에서 장황하게 늘어놓았었는데.....^^* 와이즈만은 분기별로 4번의 정기고사를 실시합니다. 이 시험의 목적은 당연히 학습을 잘 받았는지에 대한 평가임과 동시에 승급의 기회도 열어 주는 것에 있지요. 아들은 5월에 2~4월 과정에 대한 정기고사와 5~7월 과정에 대한 정기고사를 치렀어요. 9월에 발표된 결과를 보고 담당교사가 GT반으로 승급할 거라고 알려 주더군요. 그리고 CT반보다는 조금 심도깊게 학습하게 될거라고도 말해 주었고요. 150점 만점에 첫 회는 130점, 두 회째는 145점을 받았는데 받았는데, 애초 두 회 평균이 140점을 넘어야 승급이 가능하다고 들은 터라 GT반으로 못 갈 줄 알았답니다. 하지만, 첫 시험에서 배우지 않은 2월 과정이 포..
초등 5학년 아들의 여름방학 독학 ITQ한글 도전기 10월 8일(목) ITQ한글 합격을 확인하고 방학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구나 싶었어요. 맘같아서는 열심히 나도 옆에서 도와주고 싶었지만 나름 바빠서 아들이 방학동안 혼자 도서관서 자격증 책 빌리고 혼자서 풀어보고 하면서 딴 자격증이라 더 기분이 좋아요. 이제 혼자서도 잘 하는구나 싶어서요. 한자3급을 공부할 때는 막바지 아이보다 제가 더 진땀 뺐던 기억이 나는데. 요즘 책 무지 잘 되어 있더군요. 아이들이 봐도 잘 이해되게끔 이해가 잘 되게 쉽게 풀어 놓았어요. 우리 컴이 한글2007버전이라 준비는 그걸로 하고 시험은 2005버전으로 치렀던 것 같아요. 버전이 다르니까 교재랑 모니터 출력내용이나 그외 세세한 부분에서 다른 부분도 있었지만 공부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어요. (교재 내용대로 시험에 적용하면..
수학, 20점에서 80점으로 껑충! 두어 달 가량 내가 지도한 초등6학년 여자아이의 중간고사 수학점수다. 일주일에 두번 방문해서 40~50분 수업을 하고 하루에 1~2쪽 분량의 숙제가 전부. 아이의 엄마는 너무 기뻐하며 다른 과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해서 덩달아 성적이 잘 나왔다고 하였다. 1학년 때부터 학습지를 통해서 수학을 했으나 전혀 효과없었는데 학습지 그만두고 내가 수학을 지도하면서 성적이 수직상승한 것이다. 내가 집에서 우리 아이들 학습지도한 경험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들 가르치는 것이 싫어서 교대에 가라는 어른들의 말씀에 콧방귀 뀌고 공대를 나왔는데 의외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내 적성에 맞다는 생각이 설설 들기 시작할 즈음에 이런 얘기를 듣고 나니 가르치는 보람이 이런 것이구나 싶었다. 내가 수학을 ..
에듀왕에서 나온 탐구블록 사용기 아들녀석 말이 "난 대수를 좋지만 기하학은 싫어요" 나름 수학책을 읽었답시고 문자를 쓴다. 실제 아들은 도형부분에 약하다. 만들기도 싫어하고 매 학년마다 나오는 쌓기나무는 3차원이라 더욱 힘들어한다. 점프왕수학 문제를 풀면서도 입체도형의 전개도에 임의로 그려놓은 선이나 무늬를 겨냥도에서 나타내는 것도 어려워하고 입체도형의 일부를 잘라놓은 모습을 정면, 옆면, 윗면으로 보여주면서 이 도형의 부피나 겉넓이를 구하는 문제는 거의 죽음. ⇒ 찰흙이나 지점토를 이용해서 실제 보여주는 방식을 생각중. 그래서 도움이 될까해서 탐구블록을 구입했다. 거금 2만원에서 몇 백원 빠지는 돈을 들여서. 패튼블록, 탱그램,쌓기나무, 모자이크 퍼즐, 원블록에 활동판이라고 해서 붙여서 만들 수 있게 한 판이 포함되어 있었다. 다행히..
디지털 피아노 구입하기 이사를 좀 넓은 곳으로 하면서 학원서 피아노를 배우는 우리아이들에게 피아노를 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몇 날 며칠을 인터넷을 뒤지다가 발견한 것이 피아체피아노에서 만든 PSP-8800이었다. 물론 더 좋은 디지털 피아노가 많지만 가격과 성능과 외관까지 모두 착한 놈으로 찾기가 쉽지 않다. 소리도 괜찮고 건반의 무게감도 거의 일반 피아노 수준. 가격은 피아체피아노 사이트에서는 1,300,000원이라는 거금이 기재되어 있으나 옥션에서 내가 구입한 가격은 450,000원에 택배비가 5만원이 추가되어 500,000원. 택배기사가 와서 조립까지 해 주고 가기 때문에 택배비가 많은 것 같다. 그 외에 PSP 시리즈가 많이 있기 때문에 골라서 구입할 수 있는데 이 PSP-8800이 제일 기능적인 면이나 경제적인 면에서 ..
초등수학, 효율적으로 공부해볼까? 많은 부모들이 공부방이나 학원 등으로 아이들을 내돌리거나 집에서도 몇 권의 문제집을 풀리고 있지만 정말 아이가 문제푸는 걸 즐기지 않는다면(아무리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도 비슷한 수준의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얼마나 비효율적인 방법인지 또 그 방법이야 말로 아이가 수학을 싫어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놓치고 있다. 초등수학은 연산문제와 사고력문제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학교 시험의 경우는 대부분이 연산과 교과서 수준의 개념과 원리만 이해하면 되는 문제이다. 초등수학 중에서 아이들이 제일 어렵다고 느끼는 단원 중의 하나가 5학년 1단원인 약수와 배수이다. 그런데 많은 아이들이 약수가 뭔지 배수가 뭔지 제대로 이해를 못한다. 가=나×다에서 가, 나, 다에서 배수와 약수의 관계를 묻..
매일 학습계획표를 세워보렴! - 초등생을 위한 공부습관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하기 싫지만 오늘도 한국의 엄마들이 줄기차게 하는 말, "너 공부는 안하니?" 말도 없고 얌전했던 그 시절의 아가씨는 온데간데 없고 소음 수준의 데시빌로 잔소리를 쏟아내는 이 땅의 엄마로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제안 한가지. ★학습계획표 세우기 최소한 "엄마, 나 뭐해야 돼?" 라는 소리는 않게 된다. 곁들여야 할 소스로는 당근과 채찍. 내가 사용하는 당근은 공부한 만큼의 포인트를 부여하는 것이다. 수학 문제집 1장 풀면 50포인트, 복습 100포인트, 예습 100포인트, 줄넘기 500개 100포인트, 피아노 학원 100포인트 등으로 상황에 맞게 정하면 된다. 채찍은 시간제한. 밤 9시 이전까지 학습계획표에 있는 것을 다 하지 못하면 그날 받아야 할 포인트가 제로가 된다. 한 주간 쌓인..
와이즈만 무료테스트를 받고 큰아이가 수학을 좋아해서 다양하게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창원대학교의 영재교육원을 생각하던 터에 와이즈만 무료테스트가 있으니 받아보라는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지난 금요일에 수학사고력 진단검사를 받았다. 테스트는 두 종류로 나뉘어졌다. 교과개념문제해결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 상담을 받으니 결과표를 주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와이즈만 회원은 CT와 GT로 분류가 되는데 전자는 상위30%이내이고 후자는 상위5%이내라며 이를 참고하여 아이의 수학사고력에 대해 설명하였다. 우리 아이는 교과개념 문제해결력은 둘의 중간 정도였고 창의적 문제해결력은 낮았다. 이런 문제를 많이 접해보지 않아서 그렇다며 배우면서 보완할 수 있다고 했다. 개념영역별 성취도에서는 도형에 대한 부분이 취약했으나 규칙성과 문제해결에서는 월등하게 뛰..
아이들에게는 항상 계기가 필요하다! 아파트 옆에 있는 마을도서관에 에 대한 강좌가 있어서 아침을 먹고 도서관을 찾았다. 독서지도라는 게 별 거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갔다. 이전에 독서지도사 과정도 공부해본 터라 식상하겠다 싶었지만 얼마전에 사서도우미로 활동도 하게된 터라 빠지기는 뭐해서 들으러 갔다. 그런데 전혀 식상하지 않았다. 10여년간 독서와 논술 지도를 하면서 터득한 살아있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깨달은 것 두 가지. 1. 독서든 뭐든 항상 아이의 마음을 여는 것부터 먼저라는 사실, 2. 우리아이 책을 싫어한다든가 편독을 한다든가 하는 말을 하기 이전에 충분히 체험하게해서 좋아하고 즐기게끔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 큰아이는 수학을 정말 좋아한다. 오늘은 종합자료실에서 좋아하는 책을 빌릴 수 있게 도서관에 함께 갔다. (초등생은 어린이..
처음하는 우리 아이 영어공부 =====>> 영어책 고르기 참 막막하죠? 아이들한테 영어테잎 무작정 들어라하면 잘 듣던가요? 큰 아이가 3년 반동안 튼튼영어를 했는데 참 집중해서 안 듣더군요. 생각해보면 집중해서 듣는 애들이 보통이 넘는 애들이죠 ^^ 그래서 시작한 것이 매일 디즈니애니매이션을 자막없이 영어로 보는 건데 정말 집중 잘 하더군요 *^^* 소리만 따로 USB에 담아 자기 전이나 낮에 틈틈이 틀어주기도 하고요. 특히 잠자리에 들 때 듣는 것이 조용해서 그런지 집중해서 잘 듣더군요. 효과요? 이제 4개월 정도라 뭐라 말할 단계는 아니예요. 큰애가 영화 대사를 가끔씩 중얼중얼거리기는 해요. 책도 함께 봅니다. 큰 애는 여태 배운 튼튼영어 교재를 다시 복습하고 있답니다. 한 권을 두 번씩 듣게 하고 제가 테스트를 하죠^^. 우리말로 물으면 영어로 답하는 식으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