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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외국어

재미로 보는 풍수인테리어 ~ 첫번째 이야기, 욕실 내가 풍수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올들어 집에 이런저런 안좋은 일들이 생기면서 부터다. 딱히 풍수에 맞게 바꿔서 살겠다기보다는 내 여건에 맞게 바꿀 수 있는 건 바꿔사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였다. 풍수인테리어에 관한 동영상을 보면서 간략하게 나름대로 정리해 본 것인데 이왕 사는 거 별로 힘들이지 않고 바꿀 수 있다면 바꿔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단, 너무 무리할 필요는 없겠지요.*^^* 우선 풍수인테리어의 기본은 청결이라는 사실. 특히, 북동쪽과 남서쪽은 귀문방(鬼門方)이라, 말그대로 귀신이 드나드는 방위라서 각별히 청결에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고 집의 무게중심이 되는 지점에서 각 방들의 방위가 결정되므로 집구조를 그려보고 방위를 알아보면 된다. 방위별 욕실의 풍수인테리어를 살펴보면, 북쪽..
굿모닝 로라~ 최근 미국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의 외교 활동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면서 '영어를 어색하지 않게 하는 한국 대통령'을 보는 감회를 새삼 느꼈다. 한국의 산업화 시대를 연 박정희 대통령 이후 노태우, 김대중 등 전 대통령이 미 의회와 유엔 총회장 등에서 영어로 연설한 예는 있지만, 이 대통령처럼 자신감 넘치는 즉석 영어를 구사하지는 못했다. 이 대통령은 뉴욕에서 투자설명회를 할 때 텔레 프롬프터(연설 원고가 나오는 투명판)를 이용해 영어 연설을 했다. 기초적인 R과 L, P와 F, B와 V 발음이 불안하게 엇갈렸지만 내용의 전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한국의 대통령이기에 그의 말은 훨씬 더 잘 먹혔다. 못 알아들으면 손해기 때문에 미국인들은 기다렸다는 듯 그의 말을 이해하고 박수..
우리아이의 영어일기 도우미 4학년이 된 아들의 영어일기 쓰기는 해야하지만 하고 싶지 않은 골치거리 중 하나. 자신의 하루 일과 중에서 주제를 고르면 그에 맞게 영작을 해야하는데 단어, 문법이나 내용에 알맞은 표현법을 찾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알아서 잘 해주면 너무나 고마운 일이겠지만 아직은 영어초보인 아들이라 옆에서 도와줘야하는데, 그것도 한계가 있지, 도저히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영어일기에 관련된 책은 죄다 훑어보고 그 중에서 괜찮다 싶은 것은 네댓 권 빌렸다. 길벗에서 나온 영어일기를 위한 책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저것 다 살 수는 없어서 최종 선택한 것이 바로 이다. 출판사가 넥서스인데 이 곳은 외국어 일기 표현사전을 잘 만드는 것 같다. 내가 일본어를 배우고 있어서 일본어일기 표..
일본어를 처음 배우는 당신을 위하여! 나의 일본어 역사는 고등학교 때부터다. 가사가 너무 안외워지고 재미가 없어서 제2외국어인 일본어로 대입을 치르면서 일본어를 처음 접했다. 그리고 15년이 훌쩍 지나서 다시 도서관강좌를 통해 일본어를 다시 배우고 있다. 문법이 아무리 간단하다고 하나 참 문법책 한번 제대로 보기가 잘 안되었다. 이름은 버젓이 일본어 첫걸음이라든가 왕초보를 위한 일본어라든가 한달만에 일본어 완성 등등의 제목으로 우리를 헷갈리게 만드는 것이 대다수다. 도서관에서 배우는 교재는 인데 본 교재는 완전히 일본어로만 되어 있어서 자습서가 필요하고 아니면 강사에게서 배우게끔 되어있어서 혼자 공부하는데는 무리가 따르는 것 같다. 그런데 며칠 전에 도서관에서 빌린(참고로 본인은 도서관 왕 애용자임 - 웬만한 것은 모두 도서관에서 빌려 봄)..
도서관에서 일본어 배우다 일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만 갖고 있다가 도서관 강좌를 신청하게 되었다. 공짜니까. 그냥 시간도 때우고 외국어 하나쯤 더 안다고 손해볼 건 없으니까. 어느 도서관이냐고? 나는 창원시민으로서 가장 뿌듯할 때가 도서관 이야기 할 때다. 집값은 천정부지로 비싸서 그게 좀 흠이긴 하지만... 창원에는 3개의 시립도서관이 있고 도립도서관이 있고 각 동마다 마을문고가 있어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공짜로 맘껏 책을 볼 수 있다는 사실. 게다가 시립과 도립도서관에는 알짜있는 무료 강좌도 많다는 사실. 푸하하핫.... 내가 맨 처음 들은 강좌는 창원도립도서관의 부동산재테크 강좌였다. 이론뿐 아니라 실무에 능한 강사라 실재적인 도움도 받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나는 쩐이 부족해서 강좌만 열심히 들었다. 그리고 두번째 강..
초등학생 4급 한자 따기 우리 아이, 집에서 제대로 한자 공부 하면서 한자 급수 따기 수학, 글짓기 그리고 영어가 만났을 때 나는 수학을 참 좋아한다. 도서관에 가면 항상 수학책을 빌려 본다. 내게 책은 수학책인 것과 아닌 것 두 종류가 있을 뿐이다.^^ 엄마가 그런 내 마음을 알고 사 주신 책이 '수학마법사'다. 그런데 이 책은 좀 특이하다. 책의 반은 한글로 되어 있고 똑같은 이야기가 뒷쪽에서 펼치면 영어로 되어 있다. 이유찬이라는 형이 미국학교에 다닐 때 6학년 수학과제물로 내준 수학글짓기를 책으로 만든 것이다. 미국에서도 수학과 글짓기를 접목시키는 노력을 많이 한다고 했다. 난 영어 실력은 별로라 영어로는 읽지 못했지만 열심히 공부해서 읽어보고 싶다. 먼 옛날 쿼라도라 옹국에 용맹한 왕, 페라칸트와 왕비 그리고 아름다운 공주, 바이올라가 살았다. 왕은 싸움에서는 늘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혜는 부족하여 늘 나랏일을 처리하는..
현이의 한자 1급 도전기 오늘 시립도서관에 갔다. 시립도서관에 가니 전보다 훨씬 더 넓어졌다. 幼兒資料室과 어린이資료室로 구분이 되어서 편리해진 것 같았다. 나는 三國志와 현이의 漢字 1級 도전기를 빌렸다. 현이의 한자 1級 도전기를 보니 현이가 한자 1級을 9살 最年小로 땄다고 했다. 나도 지난 12월에 漢字 4級을 땄다. 나는 이제 3급을 공부하고 있다. 하루에 40개의 한자를 익히고 있다. 읽는 법을 알고 난 후에 쓰기 연습을 하자고 엄마가 말씀하셨다. 1학년 때부터 한자 공부를 시작했고 4학년이 되면 3급 시험을 볼 생각이다. 7급부터 기탄 급수한자 책으로 공부를 하였는데 공부하기 싫을 때도 많았지만 꾸준히 하고 보니 많은 한자를 알게 되었다. 한자는 여러 글자가 모여서 새로운 글자가 만들어지는 것이 신기하고 재미있다. ..
영어시험 탈출이라니?! 어케? 영국작가 로렌 차일드의 여러 이야기들 중의 하나 - 클라리스 빈의 영어시험 탈출작전 - 로렌 차일드의 글은 어른이 봐도 유머가 넘치는 웃기는 책들이 많다. 약간 과장적이면서도 황당한, 너무나 기발한 그녀의 상상력 앞에서 깔깔대며 웃지 않을 수 없다. 내가 그녀의 글을 접한 건 유아를 위한 책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난 학교가기 싫어] 그외 최근에 나온 그녀의 그림책 [쉿! 책 속 늑대를 조심해!]에서였다. 개성있는 그녀만의 그림(그림에서 인물들의 표정을 보시라!)도 나는 너무 좋다. 물론 그림속의 주인공이 내 딸이라면 쬐금 골치가 아프겠지만 ^^; 제목은 영어시험 탈출작전이면서 작가는 영어철자법은 다른 중요한 것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더구나 재미난 책을 쓰는 데는 철자법이 그다지 중요..